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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국민의당, ‘옥시 청문회’ 온도차

더민주-국민의당, ‘옥시 청문회’ 온도차

등록 2016.04.28 17:03

이창희

  기자

김종인 “특별법 만들고 필요하면 청문회도”국민의당 “검찰 수사결과 먼저 지켜봐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야권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이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는 가운데 청문회 여부를 놓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177명의 폐질환자가 발생한 옥시레킷벤키저 사건과 관련해 지난 27일 “총 239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라며 “옥시 사태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민주는 가습기살균제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청문회를 통해 사건의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역시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임산부들과 어린 아기들이 죽어갔다”며 “제대로 조사해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은 이 문제를 해당 상임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더민주에서 제기한 청문회보다는 일단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검토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청문회 여부는 국민의당의 판단 여부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정의당 역시 특별법의 당론 발의를 예고하면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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