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사항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 도 자체대책도 마련...애로 해소에 총력
이날 간담회는 이낙연 도지사와 기업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정부 구조조정 방침발표와 장기불황으로 한·중·일 등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선업계의 어려운 현장의견을 듣고 활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현대중공업의 비상경영체제 선포 등 대량 실업사태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지난 26일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이 발표되면서 조선협력사 대표들에게 현실적으로 어떤 도움이 필요하며, 그에 따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한 현장의 애로사항들이 제기됐다.
고창회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대불산단 내 선박 공동진수장과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 등 중소형선박 기반구축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기준 완화 등 대량실직에 따른 대책과 선박선수금 환급보증 등 금융지원 및 외국인근로자 임금 등에 관한 합리적 대책 등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줄 것” 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지사는 “중앙부처와 본사에서 추진하는 사항은 적극 건의하고, 도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사항은 준비해 잘 추진하겠다” 며 “특히 광주전남연구원과 함께 대불산단 고용여건에 대해 조사분석을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에서 고용을 유지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특별고용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도 차원에서의 금융지원방안 마련을 비롯해, 대불산단과 조선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기업애로해소 및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조만간 중앙부처관계자가 참여한 간담회를 추진하고, 석유화학 및 철강업에 대해서도 현장의견을 청취하겠다” 고 덧붙였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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