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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가습기 살균제 피해보상 제대로 한다

전담팀 구성하고 25일 업무 본격화
피해자 현황 파악하고 보상기준 수립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스웨이 DB



롯데마트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보상 약속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피해보상 업무를 전담할 피해보상 전담팀을 구성해 2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담팀은 지난 18일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약속한 내용으로 롯데마트는 전담팀을 통해 피해보상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전담팀은 롯데마트와 관련 있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와 소통해 피해자 세부 현황을 파악하고 보상기준을 수립하게 된다. 조직은 전임 7명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롯데마트는 조정안에 대한 합의 기한까지 약속한 보상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지난 22일 법원에 이의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이은희 부장판사)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이 롯데마트 등 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강제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롯데마트가 강제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이의신청서를 낸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확한 보상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원칙으로 입막음식 보상을 하지는 않겠다. 전담팀을 통해 보상재원 마련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검찰 수사 종결 후 보상 협의와 지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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