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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분기 순익 7714억원···예상 웃돌아

신한금융, 1분기 순익 7714억원···예상 웃돌아

등록 2016.04.21 16:08

박종준

  기자

전분기비 91%↑증가순이자마진도 반등

신한금융, 1분기 순익 7714억원···예상 웃돌아 기사의 사진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금융)이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21일 1분기 당기 순이익이 77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1분기 5921억원 대비 30.3%, 전분기 4040억원 대비 90.9% 증가한 것이다.

특히 1분기 시현한 당기순이익 중 법인세수익 (이연법인세자산 약 2100억원) 과 전년 동기중 발생한 유가증권처분익 및 충당금 환입 등 각각의 일회성 요인을 감안하면 당기순이익이 약 5300~5400억원 내외로 경상 순이익은 증가한 것이다.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적정 대출 성장과 순이자 마진 반등으로 핵심 영업이익인 그룹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신한금융그룹 및 은행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각각 1bp와 2bp 반등하면서 1.97%와 1.48%를 기록했다.

적정 대출자산 증가와 함께 그룹 및 은행의 이자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4.8% 늘었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분기중 NIM은 지난해 1분기 1.58%, 2분기 1.50%, 3분기 1.48%, 4분기 1.46%, 16.1분기 1.48% 순으로 해마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룹 차원의 일관성 있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손 비용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것.

또한 그룹의 NPL비율은 0.93%, 커버리지 비율은 185%로 건전성 주요 지표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고,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2014년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순이자마진(NIM)이 거의 2년만에 처음으로 반등하면서 그간의 자산성장전략과 맞물려 그룹의 핵심 영업이익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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