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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성장률 전망 3%→2.8%로 낮춰

한은, 경제성장률 전망 3%→2.8%로 낮춰

등록 2016.04.19 16:10

박종준

  기자

1분기 이후 완만한 개선세 예상내년에는 3.0%까지 성장할 듯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모습).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2.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모습).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0%에서 2.8%로 낮췄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9일 “최근의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볼 때, 우리 경제는 올해 2.8%, 내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완만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은은 민간소비 부문에서 소비심리 개선, 정부의 소비대책 등에 힘입어 연초의 부진에서 벗어나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계의 예비적 저축성향 증대, 원리금 상환 부담 확대 등 구조적 소비 제약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비투자 부문의 경우 대내외 경기여건 불확실성, 수출 부진 등으로 증가세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주택거래량 감소, SOC 예산규모 축소 등 하방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 수출부문에서는 중국 등 신흥국의 수입수요 둔화 등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의 경우 올해 저유가 및 수요측면에서의 하방압력 지속으로 연평균 1%대 초반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는 올해 상반기 1.0%에서 하반기 1.4%로 오름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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