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시 본인확인 절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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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6개 금융회사 중 10개 은행·증권사가 18일부터 온라인 가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등 3개 은행과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다.
일임형 ISA의 온라인 가입 절차는 창구 방문과 동일하게 ▲가입대상자 확인(증빙자료 제출) ▲ 투자성향 분석 ▲ 모델포트폴리오(MP) 선택 등의 과정을 거친다.
온라인 가입시 증빙서류는 스캔을 통한 온라인 제출과 내방· 및 우편, 팩스 제출이 모두 허용된다.
다만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경우에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이나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등 비대면 실명확인 과정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특히 신입사원이나 농어민 등 국세청 홈텍스에서 가입자격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창구를 직접 내방하거나 우편으로 원본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금융위는 일임형 ISA의 온라인 가입 허용과 함께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 가입자 사전교육 의무화 ▲실시간 상담채널 구축 ▲완전판매 확인 해피콜(Happy Call) 실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는 창구 대면 가입보다 온라인 가입의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에 따른다.
이에 따라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온라인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금융위 관계자는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투자자는 콜센터, 실시간 채팅 등 1:1 상담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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