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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연, “난 아무것도 못해줘” 지은성 말에 상처

[내마음의꽃비] 정이연, “난 아무것도 못해줘” 지은성 말에 상처

등록 2016.04.14 09:30

이소희

  기자

사진=KBS2 '내 마음의 꽃비' 화면 캡처사진=KBS2 '내 마음의 꽃비' 화면 캡처


‘내 마음의 꽃비’ 민혜주가 박선호에 상처를 받았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박선호(지은성 분)이 민혜주(정이연 분)에게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혜주는 선호와 함께 걸으며 “학교에 어쩐 일이냐. 극장은 어쩌고”라고 물었다. 선호는 “오늘쉬는 날이다. 그래서 친구 좀 만나려고”라고 답했다.

혜주는 “오빠랑 이렇게 걸으니 좋다”며 “극장에는 언제까지 있을 거냐 복학 안 할 거냐”라고 물었고, 선호는 이에 대한 답은 피한 채 “혜주는 수업 안 들어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혜주는 “수업 안 가고 싶다”며 “오빠랑 같이 있고 싶은데. 오빤 불편하지 않냐, 나랑 있는 거”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어 “가라. 가도 된다. 나 오빠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선호는 “미안하다. 불편해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내가 혜주 마음 누구보다 잘 알아서 그래서 그런다. 같이 있어봐야 혜주만 힘드니까. 난 아무것도 못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혜주는 슬픈 눈빛을 지으며 자리를 뜨는 선호를 바라봤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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