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제품 가격 반등..포스코대우 47.4%↑현대重-경기, 업황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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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철강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갔다는 평가에 힘입어 42.9%나 급등했다.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 롯데그룹의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지난 12일 종가 기준 25조3347억원으로 지난해 연말 18조4천29억원 대비 37.7% 급증했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내려갔다는 평가에 힘입어 42.9%나 급등했다.
그룹 내 시가총액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포스코대우는 47.4% 상승했으며 포스코엠텍(17.4%)과 포스코ICT(12%) 등 다른 계열사 주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롯데그룹 상장 계열사 주가 상승세다. 현대중공업그룹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은 작년 말 7조7148억원에서 9조9560억원으로 29.1% 증가한 것.
현대중공업은 부진한 실적에도 경기와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 이후 29.3% 올랐다.
롯데그룹도 호텔롯데 상장 이슈와 롯데제과 액면분할 등 지배구조 개선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상장 계열사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에 25조7778억원에서 28조9348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반면 한화그룹주는 시총이 17조2913억원에서 15조4545억원으로 10.6% 줄어 10대 그룹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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