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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일임형 ISA 수수료 0.1~0.6%

시중은행, 일임형 ISA 수수료 0.1~0.6%

등록 2016.04.12 08:03

조계원

  기자

우리은행 저위험·고위험 각각 0.2%, 0.4%로 가장 저렴

시중은행, 일임형 ISA 수수료 0.1~0.6% 기사의 사진


우리은행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수료가 신한·국민·기업은행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임형 ISA는 사전에 마련된 모델포트폴리오(MP)에 따라 계좌에 담을 금융상품의 선택과 운용을 금융사에 맡기는 ISA의 한 종류다.

11일 신한·국민·기업·우리은행 등 각 은행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4개 은행의 일임형 ISA 계좌 수수료는 0.1%~0.6%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임형 ISA의 수수료는 계좌운용 수수료와 편입상품 수수료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금융사가 계좌를 운영하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가 0.1%~0.6% 수준에 결정된 것.

따라서 고객은 일임형 ISA 가입시 계좌 수수료와 함께 펀드 등의 상품 편입에 따른 추가적인 상품 운용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먼저 신한·국민·기업·우리은행 등 4개 은행은 초저위험형 MP의 수수료를 0.1%로 모두 동일하게 결정했다.

저위험 MP는 기업은행(0.3%)의 수수료가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신한은행(0.2%), 국민은행(0.2%), 우리은행(0.2%) 순으로 나타났다.

중위험 MP는 신한은행(0.4%), 국민은행(0.4%), 기업은행(0.3%), 우리은행(0.3%), 고위험형 MP는 신한은행(0.6%), 국민은행(0.5%), 기업은행(0.5%), 우리은행(0.4%), 순으로 나타났다.

초고위험형 MP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만 출시했으며 각각 0.6%와 0.5%의 수수료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저위험·중위험 MP에서 우리은행의 수수료가 가장 저렴했으며, 신한은행의 수수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임형 ISA에 편입되는 상품 비율에 따라 각 은행의 수수료 수준이 차이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MP에 편입되는 상품의 비중에 따라 은행별로 수수료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한은행의 고위험 MP A형의 경우 편입되는 자산종류가 국내주식형 20%, 해외주식형 25%, 채권형 25%, 유동성 30%로 구상됐다.

반면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글로벌 50 ISA’는 국내채권형 30%, 해외채권형 15%, 국내 주식형 25%, 해외주식형 25%, 유동성 5%의 구성 비율을 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각 은행별로 자산구성 비율이 다른 만큼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른 금융사를 선택해야 한다”며 “계좌 수수료와에 펀드 등의 편입상품에 대한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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