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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삼성SDS 주가반등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해야”

NH투자證 “삼성SDS 주가반등 위해선 지배구조 개편해야”

등록 2016.04.08 09:25

김민수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SDS에 대해 지배주주 지분 매각으로 촉발된 주가 하락은 인수합병(M&A)이나 지배구조 개편 등 외부요인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SDS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1조7741억원, 영업이익은 4% 축소된 12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임 경영진의 체질개선 및 원가혁신 노력 뿐 아니라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감소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주가도 지난 1월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분 2.1% 처분 이후 40% 가량 하락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외부요인으로 촉발된 주가하락인 만큼 결국 해결책도 외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지배주주 일가 잔여 지분율이 높은 상태에서 공모가 밴드 하단의 주가 약세가 지속되는 것은 향후 상송세 재원 마련 및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지분 치환에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주가 반등을 위해 필요한 것은 1조9000억원의 순현금을 활용한 M&A나 기업분할과 같은 일련의 지배구조 개편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실적전망 하에서 상황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실적전망 및 목표할인율 조정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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