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7일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주식매각과 관련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과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의 최종 매각 대금을 2조3846 억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날 미래에셋이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을 모두 납부하며 두 금융기관 사이의 거래는 종결됐다. 이날 납부된 대우증권 지분 43%에 대한 인수 잔금은 2조82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예비중견·중견기업, 미래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만남을 통해 아시아 대표 투자은행으로 도약 가능한 초대형 증권사가 출현하게 되었다며 국내 자본시장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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