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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여성 소장 배치···고객만족↑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여성 소장 배치···고객만족↑

등록 2016.04.07 11:29

강길홍

  기자

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여성 소장들의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에 여성 소장들의 모습.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CS(고객만족) 분야 여성 경력자들을 영입해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 6개 직영주유소에 소장으로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대형마트, 기업체, 주유소 등 다양한 곳에서 고객과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잔뼈가 굵은 자타공인 서비스 전문가들이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 파는 곳에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

여성 소장들은 복장도 남다르다. 작업용 점퍼 같은 기존 유니폼 대신 호텔이나 항공사에서 볼 수 있는 정장 유니폼을 착용했다. 주유원들도 대학생 공모전에서 선정된 참신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는다.

주유소 입지에 따라 특화 서비스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급 차량 방문이 많은 주유소는 스팀을 이용한 프리미엄 손 세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40분 이상 걸리는 세차 시간 동안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용 라운지도 만들었다.

여성 고객이 많은 주유소는 1차량 2인 담당제를 운영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양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주변 볼거리와 먹거리 정보를 담은 팜플렛을 자체 제작해 고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여성 소장 주유소를 서비스 모델 주유소로 육성해 전국 자영주유소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CS 전문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서비스 모델 주유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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