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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 “조정석, 꿈꿔온 것 투영한 페르소나”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 “조정석, 꿈꿔온 것 투영한 페르소나”

등록 2016.04.05 16:37

이이슬

  기자

곽재용 감독 / 사진=최신혜 기자곽재용 감독 / 사진=최신혜 기자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이 조정석을 페르소나라고 했다.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수정, 조정석,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조정석이 페르소나라 한 것에 대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영화에 자기 페르소나를 반영시키기 마련이다"라고 운을 뗐다.

곽재용 감독은 "조정석이 연기한 인물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에 여러가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어렸을 때 꿈꿔왔던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실제 그러지 못하더라도 영화 속에서 가지고 싶은 것들, 현실에서 갖추지 못한 것들을 담고 싶었기에 페르소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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