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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6-03-30 18:24

수정 :
2016-03-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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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년 새 2400여명 퇴사…임원도 100명 줄어

전체 직원 수 전년 대비 2.5% 감소
평균 급여 1억 넘지만 사실상 동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웨이DB

2015년 한 해 동안 2400여명의 삼성전자 직원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임원의 숫자도 한 해 사이 100명이 줄어들었다.

삼성전자가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회사 내 4개 사업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총 9만6898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 2.5% 줄어들었다. 사업보고서에 의거한 정확한 퇴사자 수는 2484명이다.

정규직 직원의 숫자는 2014년보다 0.9% 줄어든 9만5652명이었다. 특히 소비자가전(CE)부문의 근로자가 2014년과 비교할 때 대거 줄어들었다. 비정규 계약직의 숫자는 총 1246명이었으며 각 부문별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임원(연구·전문위원 포함)의 숫자도 줄어들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임원 수는 1212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임원 수는 1년 사이 딱 100명이 줄어든 1112명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는 사장급 임원이 19명, 부사장급(부사장대우 포함) 임원 80명, 전무급(전무대우·전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149명, 상무급(상무대우·상무급 연구위원 포함) 임원 6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소폭 깎였다. 2014년 말 기준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1억200만원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급여는 100만원 깎인 1억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평균 급여의 경우 지난해 산출 기준 인원(9만8895명)이 2014년 산출 기준 인원(9만8594명)보다 301명 많게 계산돼 실질적인 평균 급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사람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149억54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93억8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던 권 부회장은 급여가 동결되고 상여금이 오히려 줄었지만 1회성 특별상여금과 복리후생기금으로 편성되는 기타근로소득액이 지난 2014년보다 90.6% 늘어나면서 보수 수령액이 크게 증가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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