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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출시 2주차 26만명 가입, ‘첫주의 절반’에도 못미쳐

ISA 출시 2주차 26만명 가입, ‘첫주의 절반’에도 못미쳐

등록 2016.03.28 14:46

조계원

  기자

2주차 누적기준 92만명 가입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자가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첫주 65만명이 가입한 반면 둘째 주 가입자는 26만명에 그쳤다.

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투자협회가 집계한 결과 ISA 출시 2주차 가입자는 26만8000명, 가입금액은 1987억원이라고 밝혔다. 출시 이후 누적 가입금액은 519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권별로 보면 2주차 누적기준 은행 가입자는 85만1233명(92%), 증권 가입자 7만4513명(8%), 보험 가입자 357명(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전국적인 영업망과 각종 이벤트를 무기로 가입자 끌어모으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입자수 대비 가입금액 면에서는 증권이 은행을 크게 앞질렀다.

85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은행의 총 가입금액은 2950억원에 불과했지만 7만4000명 수준의 가입자를 모은 증권사는 2238억원의 가입금액을 기록했다.

따라서 1인당 평균 ISA가입 금액은 큰 차이를 보이며 은행 35만원, 증권 300만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은행이 소액 계좌를 중심으로 계좌 유치에 집중한 반면 증권사는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중심으로 실투자 유치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영별로 보면 신탁형 ISA에 5089억원, 일임형에는 103억원의 자금이 투자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일임형은 증권사에서만 취급이 가능하며, 은행은 향후 등록 과정을 거쳐 일임형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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