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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위원 17명 재산 평균 18억원···최경환 46억원

[공직자 재산공개]국무위원 17명 재산 평균 18억원···최경환 46억원

등록 2016.03.25 10:30

현상철

  기자

최경환 46억원으로 최고···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최소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전년보다 4억309만원 재산 늘어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 등 올해 재산공개 대상이 된 17명의 국무위원 평균재산이 1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46억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억4000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에 따르면 17명의 국무위원 평균 재산은 18억940만원이다.

이들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국무위원은 최 전 부총리다. 최 전 부총리의 신고재산은 총 45억9284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8136만원이 줄었다. 부동산은 토지가액이 종전 7억7356만원에서 8억197만원으로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채씩 신고한 아파트는 10억6000만원으로 가액변동이 없었다. 예금액은 총 24억3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최 전 부총리를 포함해 재산이 10억원이 넘는 국무위원은 14명에 달했다. 20억원이 넘는 국무위원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4억5123만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억3057만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는 27억2515만원, 황교안 총리는 21억6081만원 등이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국무위원 중 재산이 가장 적은 2억4716만원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도 4억7104만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5억6126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10억원을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국무위원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전년보다 4억309만원이 늘어 19억314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의 퇴직금 정산과 급여 저축이 늘어난 영향이다.

가장 많이 줄어든 국무위원은 최 전 부총리로 1억8136만원이 감소했다. 장남이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해 2억223만원의 재산이 감소처리됐다. 장남 재산을 제외하면 사실상 재산이 소폭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재산변동 신고에 빠졌다.

윤 전 장관 후임으로 온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재산은 5억4568만원으로 전세계약 해지와 채무상환과 자녀학비 등의 사유로 전년보다 2억1838만원 감소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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