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쌍용양회에 대해 인수합병(M&A) 이후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4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기존 최대주주인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 지분 46.1%를 인수하는 M&A 절차는 이 달 내 종료될 전망이다. 이에 2대 주주인 일본의 태평양시멘트가 우선매수권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M&A에 제동을 걸었지만 매각협의회는 소송결과에 개의치 않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면 영업이나 주가 측면 모두 예전에 없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앤컴퍼니가 이미 슬래그시멘트 업체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르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M&A 이후 주주친화정책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던 태평양시멘트는 매우 보수적인 IR 방침을 고수했다”며 “하지만 이번 M&A를 계기로 IR 기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실적흐름을 감안할 때 배당을 실시할 시기도 머지 않은 상황”이라며 “탁월한 현금창출능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기존 최대주주인 출자전환주식매각협의회 지분 46.1%를 인수하는 M&A 절차는 이 달 내 종료될 전망이다. 이에 2대 주주인 일본의 태평양시멘트가 우선매수권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M&A에 제동을 걸었지만 매각협의회는 소송결과에 개의치 않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되면 영업이나 주가 측면 모두 예전에 없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한앤컴퍼니가 이미 슬래그시멘트 업체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르 보유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M&A 이후 주주친화정책도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하던 태평양시멘트는 매우 보수적인 IR 방침을 고수했다”며 “하지만 이번 M&A를 계기로 IR 기조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실적흐름을 감안할 때 배당을 실시할 시기도 머지 않은 상황”이라며 “탁월한 현금창출능력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