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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신임대표에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 선임

네파, 신임대표에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 선임

등록 2016.03.21 08:15

정혜인

  기자

제일모직·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거친 33년 경력 패션 전문 경영인

사진=네파 제공사진=네파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이선효 전 동일드방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선효 신임 대표는 33년 동안 제일모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동일드방레 등을 거친 패션 전문 경영인이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구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20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구 모다아울렛 경영총괄, 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 등을 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여성복 보브와 이마트 PB인 디자인유나이티드의 본부장을 맡았으며, 갭(GAP)의 국내 론칭을 주도하기도 했다.

네파에 오기 직전에는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해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를 4년만에 매출 8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워내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처럼 이 대표는 패션 시장 분석에 대한 안목과 고객 니즈에 기반한 차별적 브랜드 전략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네파는 이 대표 선임을 통해 최근 라이프스타일과 스포티즘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에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네파 내부 조직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아웃도어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세계에선 큰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현재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대응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게 돼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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