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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다탄종 혼합연소기술 적용해 매년 431억원 절감

중부발전, 다탄종 혼합연소기술 적용해 매년 431억원 절감

등록 2016.03.16 18:04

현상철

  기자

연소시험 실시해 최적의 운전조건 찾는 데 성공

기념식에 참석한 중부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좌측 네 번째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 중부발전 제공)기념식에 참석한 중부발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앞줄 좌측 네 번째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사진 =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다탄종 혼합연소기술을 적용해 매년 43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16일 중부발전은 저휘발분탄 연소시험 성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은 반무연탄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고 연소 불안정, 질소산화물 생성이 많아 발전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중부발전 서천회력본부는 반무연탄에서 저휘발분 수입무연탄으로 변경해 연소시험을 실시, 최적의 연소를 위한 운전조건을 찾는 데 성공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다탄종 혼합연소기술을 적용, 과잉공기율, 연소용 공기댐퍼 조절, 보일러 내부 압력조정 등 다각적인 시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탄종 혼합연소기술은 설계열량을 맞추기 위해 여러 종류의 석탄을 일정 비율로 혼합해 연소하는 기술이다. 한 종류의 석탄으로 발전할 때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중부발전은 앞서 2009년에도 국내탄 배정량의 감소로 수입 반무연탄으로 연료를 변경해 약 17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한 바 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으로 비용절감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결해 나가겠다”며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발전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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