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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의 직장’ 신규채용 4% 증가···인턴채용은 감소

작년 ‘신의 직장’ 신규채용 4% 증가···인턴채용은 감소

등록 2016.03.16 09:30

수정 2016.03.16 09:32

현상철

  기자

30개 공기업 중 18곳 신규채용 줄여한수원·한전 전체 신규채용 절반 차지작년 인턴채용은 전년대비 26% 감소

지난해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공기업이 채용을 4%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턴채용은 26% 급감했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신규인력 채용은 4326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4.2%(176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공기업 중 채용을 줄인 곳은 18곳이다.

지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뽑은 곳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 1369명을 채용했다. 전년(692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UAE 원전 수출과 국내 신규원전 건설로 정원을 늘린 탓이다. 한국전력도 281명 늘어난 1019명을 뽑았다.

사실상 두 기관이 전체 공기업 채용인원의 절반을 차지한 셈이다.

100명 이상 신규채용한 곳은 한수원과 한전을 포함해 총 7곳이다. 한국철도공사(319명), 한국수자원공사(220명), 한국도로공사(176명), 한국지역난방공사(162명), 한국중부발전(118명) 등이다.

전년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신규채용을 늘린 곳은 한국관광공사로 6명에서 36명으로 6배 늘렸다. 울산항만공사도 5배(3명→15명) 더 채용했다.

채용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한국석유공사다 2014년 172명을 뽑았지만, 지난해 4명으로 줄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도 48명에서 3명으로 줄였다.

30개 공기업의 지난해 인턴채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총 5182명의 인턴을 뽑았지만, 지난해 3821명으로 줄어 26.3% 감소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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