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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선생’ 서신애, 섬뜩 반전 연기로 시청자 홀릭

‘악몽선생’ 서신애, 섬뜩 반전 연기로 시청자 홀릭

등록 2016.03.15 15:20

이소희

  기자

사진=싸이더스HQ사진=싸이더스HQ


‘악몽선생’ 서신애가 훌륭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신애는 웹드라마 ‘악몽선생’(극본 정유석, 연출 현문섭)에서 동정심을 부르는 아웃사이였던 슬기와 친구에게 복수하는 슬기, 두 모습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악몽선생’은 사립 요산 고등학교 2학년 3반에 새로운 임시 담임으로 찾아온 한봉구(엄기준 분)가 반 아이들을 기이한 환상의 세계로 끌어들이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학원물이다.

첫 번째 희생된 학생으로 반에서 아웃사이더였던 슬기(서신애 분)의 이야기가 이틀에 나눠져 그려졌다. 극중 슬기는 반에서 ‘투명인간’이라 불리며 왕따를 당하다가 상담실로 찾아가 한봉구와 미스터리한 계약을 맺었다. 상황판에 반 친구들과의 원하는 관계도를 그리면 현실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것.

이후 반에서 왕따였던 슬기는 한 순간에 인기가 높아지고,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에게 받은 대로 돌려주며 복수를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진짜 관계가 아닌 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며 관계도가 마침내 지워져 악몽처럼 모든 순간이 변해 절규했다.

이때 서신애는 동정심을 부르는 아웃사이더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을 휘두르며 자신을 괴롭힌 친구에게 복수하는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냈다. 동시에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허망함, 물밀듯이 밀려오는 슬픔과 후회가 뒤섞인 감정을 오롯이 토해내며 극에 완벽하게 빠져들게 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섬뜩한 반전연기와 깊은 감정연기를 끌어내는 배우로 성장한 서신애가 주인공인 웹드라마 ‘악몽선생’ 1, 2부는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1~4회, 25일에는 5~8회, 4월 1일에는 9~12회가 K스타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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