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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 “조정석, 나의 패르소나”

[시간이탈자] 곽재용 감독 “조정석, 나의 패르소나”

등록 2016.03.15 11:23

이이슬

  기자

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시간이탈자’ 제작보고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곽재용 감독이 조정석을 패르소나라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임수정, 이진욱,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이번 만큼 좋은 캐스팅이 없었다"라고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곽 감독은 "조정석이라는 배우는 패르소나다"라며 "제 영화에는 패르소나와 제가 되고 싶어하는 되지 못하는, 환생하고 나서 되고 싶어하는 인물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난스럽고 활달하고 모험을 즐기는 모습이 좋다. 뮤지컬도 봤다. 저 배우와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패르소나다"라고 설명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 분)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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