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대비 100% 증가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0조2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처음이며, 지난 2005년 50조원 돌파 이후 100%가 늘어난 것이다.
같은 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전달에 비해 2조8000억원 증가하는 영향으로 전체 잔액은 479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0년 사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원인 최근 장기화 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저금리 기조에서 저신용자들이 신용도 취급에서 제1금융권보다 다소 문턱이 낮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으로 발을 돌린 영향이다.
이처럼 가계부채의 주점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지목되면서 금융당국이 2월부터 수도권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소득심사를 강화한 데 이어 제2금융권도 주택대출에 대한 심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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