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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유가 상승 영향

[환율 시황]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유가 상승 영향

등록 2016.03.10 10:00

이경남

  기자

ECB 추가 완화 정책 기대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
장중 금통위 등 이벤트 多···장중 이벤트 주목

국제유가의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감소,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원 내린 1211.6원에 개장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4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1.79달러(4.9%)급등한 38.2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처럼 유가가 5%가량 급등한 이유로는 산유국들이 생산량 돌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10일(현지시각)열리는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 역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앞서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해 온 바 있다.

단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ECB의 추가 완화정책이 시장에 선반영돼 있으며, 강도 높은 완화정책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정책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돼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정책이 없을 경우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중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돼 있어 원·달러 환율의 흐름은 이와 같은 이벤트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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