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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4월 중순경 윤곽”

산업은행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4월 중순경 윤곽”

등록 2016.03.09 15:33

조계원

  기자

채권단 자구계획 차질 없으면 채무조정안 마련
한진해운·한진중공업도 외부기관 실사 진행 중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 전경. 사진=현대그룹 제공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 전경. 사진=현대그룹 제공


현대상선 채권단이 채무조정의 선결과제로 요구한 해외 선주사들의 용선료 인하 여부가 이르면 내달 중순께 결정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9일 현대상선이 지난 2월 22일부터 해외 선주사와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중이며, 4월 중순경 용선료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앞서 2.22~25일(런던), 2.29일(싱가포르), 3.2~4일(일본), 3.9일(뉴욕) 해외 선주사들과 용선료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상의 결과는 4월 중순경 결정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현대증권 매각을 올해 6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사채권자 집회 를 개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달 7일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채의 만기연장을 위해 이달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의 자구노력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회사측과 협의해 정상화에 필요한 채무조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진해운도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월 외부전문기관(삼일회계법인)에 재무진단 컨설팅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경영개선 방안은 삼일회계법인의 재무진단이 완료되는 3월 중순 이후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진중공업 역시 자율협약 개시 후 현재 경영정상화방안 수립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의 실사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산업은행은 한진중공업이 율도부지(1829억원), 마닐라사옥(700억원), 선박(853억원)을 매각해 3382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도조선소 등 사업부문의 처리 방안은 경쟁력 확보, 기업가치 제고 측면을 바탕으로 회사와 채권단간 협의를 걸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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