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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일부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삼성SDI, 일부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등록 2016.03.06 20:54

차재서

  기자

“구체적인 목표나 수치는 정하지 않았다···경영효율화 차원”

삼성SDI, 일부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기사의 사진


올 들어 배터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인 삼성SDI가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희망퇴직을 받아오다 그룹 경영진단을 받으면서 잠시 중단했지만 최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경영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목표나 수치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간 인수합병과 사업부 매각 등을 거치며 경영환경에 변화가 생긴 만큼 효율성에 신경을 쏟을 필요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4년 옛 제일모직의 소재부문을 흡수합병했다. 또한 같은해에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을 정리했으며 지난 1월에는 롯데 그룹으로의 매각이 결정된 케미칼 사업 부문을 분할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삼성SDI 직원은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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