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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2월 선박 수주 ‘2척’···일감도 11년래 최저

韓 조선업계, 2월 선박 수주 ‘2척’···일감도 11년래 최저

등록 2016.03.04 09:19

차재서

  기자

글로벌 경기불황의 영향 지속···2월 수주잔량 2844만CGT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불황의 여파로 지난달 단 2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수주잔량 역시 약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4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은 2척, 6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은 11만CGT(5척)으로 가장 많은 수주량을 기록했고 중국은 1만CGT(1척)로 나타났다.

이는 저유가 기조 등 영향으로 업체들이 선박 발주를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16척, 57만CGT였다. 지난 1월의 47만CGT(17척)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2009년 5월의 28만CGT(18척)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월간 선박발주량이 2개월 연속 이어졌다.

2월까지의 누적 선박 발주량도 104만CGT(33척)로 전년 동기 528만CGT(225척)의 5분의1 수준을 보였다.

또한 선박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수주잔량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월말 기준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383만CGT로 지난달(1억 586만CGT)보다 약 203만CGT 감소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이 3769만CGT로 가장 많았고 한국 2844만CGT, 일본 2182만CGT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수주잔량이 2900만CGT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4년 8월말의 2924만CGT 이후 11년6개월 만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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