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3일 “유진투자증권은 콜라보레이션(협업) 리서치센터를 표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과 기업 간 합종연횡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 분야에만 집중하는 산업이나 기업은 성장성을 찾기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질 높은 리서치와 정교한 분석을 위해서는 산업간 교차 분석과 협업이 꼭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변 센터장은 “스마트 정보기술(IT), 신유통의 패러다임 변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산업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만큼 함께 분석해서 정확하게 예측하는 리서치센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해외기업에 대한 리서치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에 대한 분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애플을 연구하지 않고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를 논할 수 없게 됐고 네이버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 센터장은 “글로벌 선두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대표 산업이나 기업들도 많은 위기와 위협요인에 노출돼 있다”며 “해외기업을 함께 연구해야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은정 기자 eunsjr@
뉴스웨이 전은정 기자
eunsjr@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