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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미래 자동차 시대 주도하겠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미래 자동차 시대 주도하겠다”

등록 2016.03.01 16:30

강길홍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자동차의 역할과 영역을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미래의 변화를 모두가 누리고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궁극적으로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하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영상을 통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모든 제약과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이동 생활”이라며 “우리는 ‘차’의 역할과 영역을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미래 연구 활동을 본격화하는 이유는 자동차 메이커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빌리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의 경계 없는 자유로움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커넥티비티(연결성) 강화 등으로 현실화될 수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인간의 실수로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최근 세계 각국과 주요 업체들이 관련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변화 예측 및 시나리오 연구 ▲사회 변화, 라이프스타일 분화에 따른 신규 모빌리티 타입과 상품 콘셉트 연구 ▲연장된 생활공간, 이용 형태로써의 모빌리티 경험 및 서비스 모델 연구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동안 미래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던 자율주행 기술, 친환경 기술, 커넥티드 기술 등의 융·복합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콘셉트 도출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세계 최초 3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모두 출시되는 ‘아이오닉’ 차량의 혁신성과 친환경성이 갖는 상징성을 반영해,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미래 예측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다양한 대안 제시를 위해 집단 지성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방식으로 연구 활동을 진행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운영, 산학 협력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단순 연구 및 실험을 넘어 구체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 부회장은 이에 대해 “이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연구를 시작하는 이유”라며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변화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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