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290여명 중 61%인 177명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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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이 서울사무소에서 체중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난 3개월간 감량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표준체중 120%를 넘은 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늘씬하고 늘 신나게’ 캠페인을 펼쳤다.
바쁜 스케줄과 운동부족으로 체중감량이 쉽지 않은 직원의 비만 탈출을 돕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들은 자기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했으며 회사는 피트니스 등록과 운동기구 구입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했다.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지원금 모두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직원은 290여명이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이날 참가자의 61%인 177명이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으로 가장 많은 17kg을 감량한 박종욱 회전설비팀 과장은 “과체중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했고 집안의 가장으로서 올바른 생활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참여했다”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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