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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과 이경섭 행장의 리더십

[현장에서]NH농협금융 김용환 회장과 이경섭 행장의 리더십

등록 2016.02.18 15:24

수정 2016.02.18 15:27

박종준

  기자

현장경영 통한 소통에 방점···체질개선 통한 DNA 긍정 변화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좌)과 NH농협은행 이경섭 행장(우)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좌)과 NH농협은행 이경섭 행장(우)


“요즘처럼 바쁜 때도 없는 것 같다” 기자가 최근 만난 NH농협은행 관계자의 말이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농협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며 일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같은 반응은 각각 지난해 4월과 올해 1월 김용환 회장과 이경섭 행장으로 바뀐 이후 NH농협금융과 NH농협은행의 변화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김 회장과 이 행장의 소통 리더십과 현장경영은 NH농협금융의 체질개선은 물론 ‘DNA’마저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 자회사를 대상으로 사업추진현황을 직접 챙기고 임직원들과 토론을 위한 현장경영행보에 나선 것은 이를 방증한다.

김 회장은 취임 직후 사내게시판에 ‘CEO와의 대화방’을 개설해 농협금융 발전방향은 물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하반기부터 전국 NH농협은행 지점장들과의 화상회의를 주도했다.

이 같은 현장경영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농협금융 2020 중기전략’을 발표하고 국내 대표금융그룹 도약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현장경영을 통한 영업력 제고는 순이익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이끌어 냈다. 실제 NH농협금융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3.6%나 증가했다.

김 회장의 현장 경영을 통한 소통 리더십은 이경섭 NH농협은행장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이 행장이 취임직후 전국 영업현장을 순회하는 등의 현장 경영은 김 회장의 행보와 닮았다.

이 행장은 지난 1일부터 부산 및 경남, 대구와 경북, 충남북, 강원도, 전라남북도 등 전국을 오는 29일까지 전국 영업현장을 순회하고 있다. 이 행장 역시 농협은행의 목표수익 달성을 위해 전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반응도 좋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18일 “경영진들이 새해부터 열심히 뛰는 모습에서 직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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