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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3~4월 가능성 커져

금리인하 3~4월 가능성 커져

등록 2016.02.16 15:18

박종준

  기자

수출 악화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 높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월 금통위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월 금통위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예상 대로 2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3월 금통위로 넘어갔다.

한은은 16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2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6월 연 1.50%로 인하된 이후 8개월째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금통위 직전까지 해외에서는 중국과 일본 등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리스크가 여전했고, 국내에서도 북한 미사일 도발 등이 동결 요인으로 꼽혔기 때문이다.

문제는 3월이다. 최근 부각된 국내외 금융 및 경제상황의 향배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은도 그간 지속해온 기준금리 행보의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나마 3월 금리인하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등 실물경기가 국내외 금융 및 경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것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18.5% 떨어졌고 1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한은 금통위원 교체도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쏠리게 하는 대목이다. 총 7명으로 구성된 금통위원 중 민간추천 4명이 오는 4월 안으로 교체된다. 이 시점에서 구체적인 금리인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은의 구체적인 금리인하 시점은 오는 3~4월 사이가 높다는 게 시장 안팎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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