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유동성 2010년 이후 최고
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이 전년보다 8.6% 늘어나는 등 시중 통화량 증가율이 2010년 이후 5년 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시중 통화량은 2241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5% 올랐다. 하지만 전월보다는 0.1% 내렸다.
이를 포함한 작년 시중 통화량(M2·광의통화)은 218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09조6000억원)보다 8.6% 늘어난 수치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5조5000억원)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조8000억원)은 늘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1000억원, 시장형상품(3조원)과 2년 미만 금전신탁(2억1000억원)도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작년 12월 중 가계가 6조6000억원 줄었다. 또 기업은 6조원 증가한 반면 금융기관은 9조1000억원 감소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