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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이익 1343억원···흑자전환

동국제강, 지난해 영업이익 1343억원···흑자전환

등록 2016.02.11 16:39

강길홍

  기자

동국제강이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조4896억원, 영업이익 13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역시 151억원을 기록하며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1965억원의 영업이익을 확보하며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2015년에 계열사 유니온스틸을 흡수 합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존 열연 제품에서 냉연 제품까지 확대했다.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페럼타워를 매각하고 포항 2후판 공장을 정리해 후판을 당진공장으로 집약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이 결과 동국제강은 지난해 4분기부터 만성적인 적자였던 후판 사업의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또 비핵심 자산 매각과 함께 차입금을 적극 상환하며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지난해 말 기준 부채 비율을 153.6%로 2014년 말 177.6% 대비 24.1%p 낮췄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브라질 CSP 제철소 투자를 마무리하고 2분기부터 화입 및 가동에 돌입해 브라질에서 후판용 철강 소재(슬래브)를 조달해 후판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포항제강소에 신개념 철근인 코일철근 투자, 부산공장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라인 증설 등 미래의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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