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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강진 나흘째 사망자 41명 발견

대만 강진 나흘째 사망자 41명 발견

등록 2016.02.09 19:12

서승범

  기자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타이난(台南) 시에서 주민 4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3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중 남성 17명, 여성 22명 등 39명이 타이난시 융캉(永康)구에서 옆으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에 있다가 희생됐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모두 544명이며 이 가운데 8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만 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소방대원 468명과 경찰 3829명 등 구조인력 4611명이 차량 150대와 구조견 16마리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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