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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노조, 면세점 5년 한시법 규탄

롯데면세점 노조, 면세점 5년 한시법 규탄

등록 2016.02.05 09:44

임주희

  기자

월드타워점 특허 발탁 결정 철회 요구노조 “면세산업·관광여행산업 노동자 고용불안 심각”

사진=임주희 기자사진=임주희 기자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이 정부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박탈시킨 관세청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정부의 졸속행정으로 면세산업의 경쟁력이 급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 노조는 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면세사업권 박탈에 따른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롯데면세점 노조는 “제2의 한강기적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건설한 롯데월드타워는 향후 중국인 관광객 등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 및 여행, 쇼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돼야 할 곳”이라며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면세 노동자, 관광 여행 산업 노동자의 일터이며 대한민국 경제 먹거리의 핵심 산업 장소를 폐점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결정으로 즉각 철회되고 재고돼야 한다”며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법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롯데면세점 노조는 5년 한시법 대못은 반드시 뽑아 낼 것”이라며 “롯데월드타워점 사업권 박탈로 인해 단 한명의 고용불안도 발생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롯데면세점 노조는 소중한 일터가 빼앗기지 않도록 생존권 사수투쟁을 총력 결의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노조는 “우리의 결의는 면세산업과 여행관광 쇼핑산업의 지속가능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며 “우리는 고용불안을 제거해 면세산업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핵심 역할을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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