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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30대 기업 간담회서 ‘과감한 규제개혁’ 강조

주형환, 30대 기업 간담회서 ‘과감한 규제개혁’ 강조

등록 2016.02.04 10:10

현상철

  기자

산업부 장관-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 3년 만에 열려

주영환 산업부 장관 초청 30대 그룹 간담회 전경련컨피런스센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주영환 산업부 장관 초청 30대 그룹 간담회 전경련컨피런스센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대 그룹 사장단과의 첫 간담회에서 과감한 규제개혁과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강조했다.

주 장관은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민간의 과감한 투자가 조기에 성과로 나타나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출 활력 회복, 투자 확대, 사업재편에 30대 그룹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 장관과 30대 그룹 사장단 간 간담회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주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수출 부진의 원인이 대외여건 뿐 아니라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대체산업 창출 지연에 있다고 평가하면서 “산업 구조의 변화와 노동시장의 유연화, 금융시장의 선진화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늦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수와 수출회복을 위해 가용 재원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30대 그룹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우리 경제가 보다 빨리 활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주 장관은 “산업부가 솔선해 에너지 규제를 풀고, 신산업 창출 및 주력산업 고도화 기술개발에 내년까지 약 7조원의 R&D 자금을 집중 투자하겠다”며 “주력산업의 자발적인 사업재편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력 소매판매 확대 허용, 에너지 신산업 시장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고, 산업 분야에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활용 확대, 이란시장 진출 지원과 스마트 가전의 소비전력 기준 완화 등을 요청했다.

주 장관은 기업 건의에 대해 적극적인 수용과 검토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주 장관은 앞으로 30대 그룹과 반기별, 주요 투자기업들과는 매월 간담회를 열어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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