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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이너스 금리 주역’ 구로다 “필요시 추가 금리인하”

‘日 마이너스 금리 주역’ 구로다 “필요시 추가 금리인하”

등록 2016.02.03 14:23

박종준

  기자

추가 양적완화 시사

일본은행 수장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도쿄에서 가진 한 강연회에서 “필요한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구로다 총재는 지난 달 29일 자신이 주재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정책 일환으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안을 결정했다.

이에 일본은행은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금리(-0.1%)를 도입해 세계적으로 이목을 받았다. 이는 일본은행이 지난 2013년 4월 국채 매입량을 크게 늘리면서 시작된 대규모 금융 완화정책의 정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자금을 대폭 풀고, 이것이 은행의 예치를 통한 유턴하는 것조차 차단함으로써 시중자금을 늘려 경기부양에 올인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통화절하 효과에 따른 엔저를 무기로 수출시장에서 자동차 등에서 우위를 제고해보겠다는 의도도 함께 깔려 있다. 이를 통해 실물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구로다 총재가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일본은행의 양적완화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런 국면이 장기회될 경우 우리나라와 신흥국들은 지난해 12월 미국 금리인상과 함께 맞물려 금리인하 압박을 더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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