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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도로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지난해 고속도로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은

등록 2016.02.03 09:39

김성배

  기자

영동선 덕평휴게소 ‘덕평 소고기국밥’ 35만 7000그릇 ‘1위’

(출처=한국도로공사)(출처=한국도로공사)


지난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식사류는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식 순위를 3일 공개했다.

식사류 중에서는 영동선 덕평휴게소의 ‘덕평 소고기국밥’, 경부선 안성휴게소(부산)의 ‘안성국밥’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덕평 소고기국밥’과 ‘안성국밥’은 2012년 이후 4년 연속 판매량 1,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덕평 소고기국밥’이 35만7000그릇, ‘안성국밥’은 25만1000그릇을 각각 기록했다.

덕평휴게소 관계자는 “덕평 소고기국밥은 든든하게 한끼 식사하기에 부담없는 가격(6500원)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해 깊은 맛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덕평휴게소는 일반 휴게소와는 달리 양방향 이용자들이 모두 한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다.

경부선 안성(서울) 휴게소의 ‘한우국밥’은 12만8000그릇, 영동선 횡성(서창)의 ‘한우국밥’은 10만4000그릇, 영동선 문막(강릉)휴게소의 ‘횡성 한우국밥’은 9만 9000그릇이 팔려 3~5위에 올랐다.

1위에서 10까지 순위에 국밥과 찌개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영동선 여주(강릉)휴게소의 ‘순살돈가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식사류를 제외한 식음류는 핫바류, 호두과자, 어묵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호 도로공사 휴게시설운영계획팀장은 “교통량이 많은 경부선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동선에 있는 휴게소 음식들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휴게소운영업체들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맛과 재료의 질, 가격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식 판매순위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1월 음식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선정한 맛이 뛰어나고 가격도 합리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음식 EX-FOOD’ 10개도 선정·발표했다.

경부선 건천(부산)휴게소의 ‘누구나 돌솥비빔밥’이 총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경부선 평사(부산)휴게소의 ‘애플수제등심돈가스’, 경부선 죽전(서울)휴게소의 ‘죽전임금갈비탕’이 각각 2위~3위에 올랐다.

‘누구나 돌솥비빔밥’은 재료의 신선함과 향은 물론 후식으로 제공되는 수정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애플수제등심돈가스’는 육질이 뛰어나 돈가스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점이, ‘죽전임금갈비탕’은 깊고 깔끔한 국물 맛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부선 서울만남휴게소의 ‘말죽거리소고기국밥’, 경부선 황간(서울)휴게소의 ‘돼지김치찌개’, 경부선 옥천(서울)휴게소의 ‘한방닭곰탕’, 전주광양선 오수(광양)휴게소의 ‘임실치즈철판비빔밥’, 남해선 섬진강(부산)휴게소의 ‘김치찌개’, 남해선 사천(순천)휴게소의 ‘새싹힐링비빔밥’, 남해선문산(순천)휴게소의‘된장찌개비빔밥’이 휴게소대표음식 ‘EX-FOOD’에 이름을 올렸다.

‘EX-FOOD’는 지난 해 9월부터 총54일간 휴게소에서 음식을 먹은 고객 3만여 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역별 3개(총 21개)의 대표음식을 선정한 후, 지역별 대표 메뉴를 조리학과 교수 등 전문가가 가격적정성, 심미성, 고객서비스, 맛 등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해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앞으로 휴게소운영업체와 협력해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출처=한국도로공사)(출처=한국도로공사)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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