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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대한항공, 지카 바이러스 영향 제한적”

키움증권 “대한항공, 지카 바이러스 영향 제한적”

등록 2016.02.03 08:47

이승재

  기자

키움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사업계획인 항공기 12대 도입으로 국내선 탑승률(L/F)을 개선하고 장거리 노선에는 747과 777 등을 투입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여행 수요는 대체가 아니라 미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750원을 유지했다.

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한 2조9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1498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9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가 계절적 최성수기인 화물은 약세였지만 국제 여객의 경우 프랑스 테러에도 국내선 탑승률이 개선됐고 유류비도 2607억원 절감됨에 따라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발표했다. 또 항공기 12대를 신규 도입하고 14대를 반납 혹은 매각해 여객과 화물의 좌석공급률인 ASK가 각각 4.1%, 2.3%씩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변수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전염병 기간 동안의 해외여행 수요는 다른 레저 수단으로 대체되기보다는 진정된 이후로 미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또한 “계절적 최성수기인 3분기에 발병하지 않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올해 항공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저유가 수혜는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회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영업 실적 개선 효과가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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