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영향에도 높은 수준의 폴리머제품 스프레드가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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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지난 2015년 4분기 매출 2조7004억원과 영업이익 3089억원, 순이익 1713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22.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51.2% 늘었으며 순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1.0%, 영업이익 36.3%, 순이익은 28.4% 각각 줄어든 수치다.
롯데케미칼 측은 지난해 4분기 유가 약세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폴리머제품의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약 11%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본사부문(국내사업장)은 매출 1조8921억원, 영업이익 226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4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C Titan 부문 역시 매출 5978억원과 영업이익 9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3.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11조7133억원과 영업이익 1조6111억원, 순이익 9,90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59.1%, 순이익은 589.6% 각각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16년에도 원료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회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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