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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서 탈레반 자폭테러 발생, 30여명 사상

아프간 카불서 탈레반 자폭테러 발생, 30여명 사상

등록 2016.02.01 21:13

임주희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청 건물 밖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경찰청 건물 밖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10명가량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내무부가 밝혔다.

이날 모하마드 아유브 살랑기 내무차관은 트위터에 “카불 시내 데마장 광장에서의 자폭 공격으로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내무부에 따르면 자폭 테러범은 경찰청 건물 입구 근처에서 행인들 틈에 섞여 있다 폭탄을 터뜨렸으며 부상자는 대부분 민간인 남성으로 카불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살폭탄 테러 발생 후 탈레반은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프간, 파키스탄, 중국, 미국 대표는 오는 6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모여 아프간-탈레반 내전을 종식짓는 제 3차 4자 평화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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