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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잇단 성과주의 실험 파장은

신한은행 잇단 성과주의 실험 파장은

등록 2016.01.28 08:54

수정 2016.01.28 09:02

박종준

  기자

차등형 임금피크제 도입 이어 성과주의 실험 가속화

신한은행 잇단 성과주의 실험 파장은 기사의 사진

신한은행이 올해 성과주의 일환 차등형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점장급 승진 최소 연한을 2년으로 단축하는 등의 실험에 은행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지점장의 승진 최소 연한을 2년 단축하는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지점자 승진자 대상자 140명이 적용받게 되면서, 그만큼 지점장들의 연령도 낮아진다. 따라서 고성과자 승진을 통한 세대교체 및 성과주의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직급별 기본급 상한제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면서 성과주의 문화 안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도입된 차등형 임금피크제에서 대상자 중 약 35%인 50명이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에 임금피크 적용을 받지 않게 됐다.

‘차등형 임금피크제’는 임금피크 진입 연령이 특정 연령으로 정해지지 않고 역량, 직무경험 및 성과에 따라 임금피크 적용 시기가 적용된다. 성과 우수자는 임금피크제 적용없이 정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 같은 성과주의 실험을 통해 신한은행은 성과주의를 확산 및 안착시켜 수익성 개선은 물론 변화무쌍한 글로벌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추진을 고민 중인 성과임금보상제 등의 임금 및 고용 관련 성과주의 확산 움직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성과주의가 적용된 지점장급 인사를 이날 발표될 예정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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