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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코리아, 훼손된 이미지 ‘할인.무이자’ 소비자 현혹

폭스바겐 코리아, 훼손된 이미지 ‘할인.무이자’ 소비자 현혹

등록 2016.01.28 07:34

윤경현

  기자

근본적인 해결없이 판매에만 혈안..국내 소비자 보상 美와 달라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서 3개월째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할인 및 무이자할부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사진=뉴스웨이DB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서 3개월째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할인 및 무이자할부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사진=뉴스웨이DB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에서 3개월째 파격 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으로 훼손된 브랜드 이미지를 할인 및 무이자할부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11월부터 60개월 무이자 할부 등을 실시했다. 이는 작년 9월 디젤차 배출가스 파문 이후부터다.

올해 들어서도 혜택 차종이 감소했지만 최대 10%대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속하고 있다.

일부 딜러점에서는 폭스바겐 뉴비틀 2.0TDI와 2.0TDI PRM의 경우 7%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줘 3300만원에서 3900여만원에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더 뉴 폴로 1.4TDI R-라인은 9%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더해져 2580만원에 구입. 골프 2.0 TDI BMT는 11% 할인해준다. 더 뉴 제타 2.0TDI BMT는 10% 할인에 60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해 최저 3100여만원에 살 수 있다.

폭스바겐 한 관계자는 지난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하여 국내 판매에 대해 “폭설에 눈을 치워도 다시 쌓인다”며 “독일 본사 측의 지시를 기다릴 수밖에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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