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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심리 6개월 만의 최저치···저축심리도 ‘꽁꽁’

1월 소비심리 6개월 만의 최저치···저축심리도 ‘꽁꽁’

등록 2016.01.27 07:08

박종준

  기자

작년 메르스 사태 직후 상태로 회귀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최신혜 기자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최신혜 기자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해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저축심리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직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7월에 반등했던 때와 같은 수준이다.

이렇게 소비심리가 위축된 배경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에다 중국 증시 폭락 및 경기둔화가 크게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소비자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현 경기흐름에 대한 인식 수준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8을 기록해 전월과 비교해 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지난해 7월(63)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이다.

또 향후경기전망CSI도 78로 전달에 비해 6포인트, 취업기회전망CSI도 77로 7포인트 떨어졌다. 이 역시 지난 6월 79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이달 중 현재가계저축 소비자동향지수(CSI)는 88로, 제자리 걸음 수준이었고, 이달 중 가계저축전망CSI는 전달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93를 기록했다.

그 원인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104를, 가계부채전망CSI는 변동이 없었다.

현재생활형편과 경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두드러졌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작년 12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90으로, 현재 경기판단CSI는 같은기간 7포인트나 급락한 68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CCSI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밑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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