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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폭스바겐 고객 美서 집단 소송키로..아우디폭스바겐 모르쇠

국내 폭스바겐 고객 美서 집단 소송키로..아우디폭스바겐 모르쇠

등록 2016.01.26 07:04

윤경현

  기자

미국과 차별된 보상 불만..아우디폭스바겐 별다른 반응 없어

국내 폭스바겐 피해자들이 다음달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2.0ℓ급에 이어 3.0ℓ급 디젤 엔진에도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남에 따른 것이다. 사진=뉴스웨이DB국내 폭스바겐 피해자들이 다음달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2.0ℓ급에 이어 3.0ℓ급 디젤 엔진에도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남에 따른 것이다. 사진=뉴스웨이DB



국내 폭스바겐 피해자들이 다음달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이는 폭스바겐 그룹이 2.0ℓ급에 이어 3.0ℓ급 디젤 엔진에도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남에 따른 것이다. 또한 미국과 차별된 보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현재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미국에서 조작이 인정된 폭스바겐의 대형 3.0ℓ급 디젤 엔진 차량에 대해 2월 중 미국에서 집단 소송을 먼저 제기하고 연이어 한국에서 집단 소송을 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 측은 미국의 경우 3.0ℓ급 디젤 엔진에 대해서도 잘못을 시인했기 때문에 국내 피해자들을 모아 미국 법원에 집단 소송을 먼저 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소송이 이미 진행 중이라 국내 피해자만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의 3.0ℓ급 엔진 차량과 관련해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해달라는 국내 차주들을 확보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판매된 3.0ℓ급 폭스바겐의 디젤 해당 차종은 2009~2016년형 아우디 A6·A7·A8·Q5·Q7을 비롯해 포르셰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등 모두 8만5000대다. 국내는 5만~10만여대로 추산된다.

아울러 법무법인 바른은 폴크스바겐의 신형 소형 EA288 엔진(골프 7세대 등)과 관련해 미국 EPA 및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발표 내용과 우리나라 환경부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소송 제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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