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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기대 져버리지 않는 ‘파워업 청순’

[신곡 엿듣기]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기대 져버리지 않는 ‘파워업 청순’

등록 2016.01.25 08:42

김아름

  기자

사진=쏘스뮤직 제공사진=쏘스뮤직 제공


이번엔 더욱 강렬해진 파워 청순이다. 지난해 초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1년만에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

여자친구는 25일 0시 온라인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그간 발표된 여자친구의 음악처럼 파워풀한 비트 위에 서정적인 가사와 슬프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지금껏 다른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았던 웅장한 스트링이 등장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후렴구와 여자친구의 시그니처가 된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 사운드가 더해져 특유의 파워풀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다가서지 못하고 헤매이고 있어 / 좋아하지만 다른 곳을 보고 있어 / 가까워지려고 하면 할수록 / 멀어져가는 우리둘의 마음처럼”으로 시작된 가사는 여자친구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보이스와 가사가 귀를 사로잡는다.

또 “미처 말하지 못했어 / 다만 너를 좋아했어 / 어린 날들이 꿈처럼 마치 기적처럼 / 시간을 달려서 /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 거친 세상 속에서 손을 잡아줄게”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소녀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시간을 달려서’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학교시리즈 3부작’을 완성했다. 마치 한 편의 성장영화 같은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여자친구의 순수한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여자친구는 ‘파워 청순’에서 한 단계 진화한 ‘파워업 청순’을 예고, 한층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데뷔곡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을 통해 2연속 흥행을 완성한 작곡가 이기,용배가 다시 여자친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곡으로 3연타석 흥행을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한 줄 감상평 ◆

청순함도 여자친구하면 다르다···2016년도 대박 예감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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