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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내 증권사 HSCEI 기초 ELS 손실 규모 제한적”

금융위 “국내 증권사 HSCEI 기초 ELS 손실 규모 제한적”

등록 2016.01.23 20:44

김민수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급락으로 국내 증권사들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증권사들은 기초자산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거래로 대비하고 있으며, 일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23일 금융위는 ELS 헤지를 통한 증권사 리스크관리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하면 증권사들은 수익 상환시점에 투자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의무를 이행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상품의 가치 변동을 헤지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지거래를 통해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헤지를 통해 발생하는 손익이 서로 상쇄하면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변동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다”며 “자체헤지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능력 차이로 이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손실을 보더라도 그 규모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헤지 방식으로는 백투백(Back to back)헤지와 자체헤지를 꼽았다.

백투벡헤지는 발생한 파생결합증권과 거의 동일한 조건으로 다른 거래상대방과 장외파생거래를 맺어 기초자산 가격변동 리스크 등을 거래상대방에게 이전시키는 방식이다. 반면 자체헤지는 발행 증권사가 직접 채권, 예금, 주식, 장내외파생상품 등을 매매함으로써 관련 리스크를 제거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HSCEI 선물가격이 급락하는 등 홍콩 선물시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가정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했다”며 “증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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