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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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2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지점장, 해외 점포장, IBK금융그룹 자회사 사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권 행장은 “선즉제인(先則制人)이란 말처럼 남보다 앞서 일을 시작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영업현장으로 돌아가 금년 영업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 행장이 선물한 트레킹화에는 현장에서 영업에 매진해 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권 행장이 영업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한 3개년 경영계획’을 마무리하는 해로, 은행업의 급격한 변화속에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은 순익 목표를 2014년 9000억, 2015년 1조원으로 설정하고, 2년 연속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목표는 순익 1조1000억원이다. 올해 목표 달성 시 기업은행은 국내 최선두권 은행으로 도약한다.
특히 올해는 권 행장의 임기 3년째 되는 해로 임기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권 행장의 의지도 내포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권 행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경영키워드로 ‘창조적 성장’을 제시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성장 기반을 쌓을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한 올해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창업초기 기업 발굴·지원 △ISA, 군인, 외국인 등 신시장 선점 △비대면 채널 강화 △철저한 건전성 관리 등을 제시했다.
앞서 권 행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어렵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하다. 상황에 끌려가면 위태롭지만 우리가 주도해 나가면 기회가 열린다”며 적극적인 변화와 혁신을 주문 한 바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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