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택 회장 3월 임기만료진웅섭 금감원장 등도 하마평
정책금융기관의 맏형겪인 차기 산업은행 회장 자리에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과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홍기택 회장 후임으로 두 사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의 경우 서강대 출신으로 우리은행장 등의 민간 금융사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한은 금융위원 등 민관을 두루 거쳐 산업 정책은 물론 은행 등 금융권 사정 밝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현재 산은이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정리 작업과 정부가 추진 중인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적임자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국책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하면서 산은과의 원만한 관계 형성을 이끌어냈다는 금융권 안팎의 평다.
또 정 전 부위원장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통으로,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치면서 국제금융 및 국책은행 등 정책 금융에 해박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일해온 금융위원회에서 올해 1월 퇴임하면서 산은 회장 자리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했다.
한편 두 사람과 함께 차기 산은 회장 후보로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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